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아내 이름을 부르는 노인, 제프

하지만, 치매였던 주인공 제프는

이곳이 요양병원이고,

아내는 이미 죽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친구로 보이는 맥스가 그동안 제프가 기억 못 하는 사실들을

이야기해 줍니다.

 

자신들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고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독일인을 죽여야 한다고.

제프는 자신의 아내가 죽으면 자신이 그 독일인을 죽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매가 심하니,

편지에 과거의 일들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적어놨으니,

혼자서 읽어보라고 합니다.

편지를 읽어보고는,

아우슈비츠에서 가족을 죽인 원수 오토 발리쉬를 죽이기 위해,

택시를 불러서,

몰래 요양병원을 빠져가는 제프.

기차를 타고서,

오토 발리쉬를 죽이기 위해, 먼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치매가 워낙 심해,

기차에서 잠깐 졸았는데도,

다시 기억이 리셋되어서...

죽은 아내를 찾는... 제프.

이런 상태로 오토 발리쉬를 죽이러 갈 수나 있을는지.

그래도 다행스럽게,

맥스가 준 편지가 있어서,

그걸 읽어보고는, 자신이 누구고, 어디로 가고 있고, 왜 가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총까지 구매하고,

국경을 넘어서,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해서, 맥스에게 자신의 무사함을 알립니다.

 

아...

하지만, 다음날 잠에서 깬 제프는

다시 기억이 리셋되어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하지만,

이번에도 편지를 보면서, 다시금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그 독일놈 집에 도착해서,

총을 겨우고,

신원을 확인합니다. 이름을 물어보고, 얼굴을 보고...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이 사람은 아우슈비츠에서 근무한 독일인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근무했고, 그것도 취사병이었다고 합니다.

증거로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가 찾는 원수가 아님을 알게 된 제프는 맥스에게 전화로 알려주고는

동명이인이 3명 더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다시 2번째 주소로 찾아가 보는 제프

그러고는 3번째, 그리고 마지막 4번째에..

결국 만나게 되는

아우슈비츠 구역장. 오토 발리쉬!!!!

하지만, 순순히 자백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총을 들이되고,

자백을 요구하지만,

가족들 앞에서 과거를 말하기를 거부하는 아우슈비츠 구역장 오토 발리쉬.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손녀에게 총을 겨누며,

자백을 하지 않으면, 손녀를 죽이겠다고 겁을 줍니다.

그제야, 고백하는 나치... 오토 발리쉬.

딸과 손녀 앞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이름을 말합니다.

쿠니벨트 슈톰...이라고.

뭔가 이상합니다.

오토 발리쉬가 아니라, 쿠니벨트 슈톰이라고 계속 주장합니다.

결국 분노에 차올라서 총을 쏘려는 그때...

바로 자네가 오토 바리쉬야!!!!

우리는 둘 다, 아우슈비츠 구역장이고, 많은 사람들을 죽였고,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서,

서로가 팔뚝에 죄수번호를 새기고,

포로인 척 가장해서 탈출했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팔뚝에 새겨진 글자를 확인하는 맥스.

그러고는

오토 발리쉬를 쏘고,

자신도....


단순히,

과거의 나치를 처단하러 가는 치매 노인의 스토리로 생각했지만,

마지막, 반전은...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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